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도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도 벌써 2주일이나 지나갔습니다.
새해가 밝은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시간이 금방 갑니다.
새해를 맞아 찾아간
첫 여행지는 바로바로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이에요
경북 봉화에 위치해 있는데
저희가 여기를 간 이유는
"야생호랑이"를 볼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이날 전국적으로 눈이 와서
국립백두대간 수목원까지 힘들게
갔는데요.
저희 일행은
다행이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봉화가 아무래도 산간지방이라
그런지 오르막길에 길이 좁아서
초행길로 가는 분들은 조시해서
가야 할거 같았습니다.
처음 도착한 경북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생각한 것보다 훨씬 컸습니다.
따뜻한 남쪽지방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눈이 온 풍경이
낯설었는데요
이날도 계속 눈이 와서
미끄러운 눈길에 혹시나
국립수목원이 폐장하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문을 열었습니다.
폭설로 폐장했음
정말 억울할 뻔 했습니다.
눈이 많이 오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오지는 않은거 같은데
그래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정말 첩첩산중이란 말이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은
처음 와 보는데요
야생 호랑이을 볼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레었습니다.
과연 야생 호랑이를
진짜로 볼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국립 백두댜간 수목원 건물 자체가 커서 그런지
실내도 상당히 넓고 컸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되는데요
"국립"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수목원이라 그런지 건물관리가
잘 된거 같았습니다.
건물 1층에는 지에스25시 편의점도 있고
식당과 카페도 있었습니다.
입장권은 어른 1명에 5천원인데
50프로 할인 받아서 2500원에
입장했습니다.
새해라서 할인을 해 준건지
저희는 전혀 사전정보 없이
갔는데 50프로 할인까지
받으니 연초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연인이나 친구 가족들끼리
와도 좋을것 같은 곳이었습니다.
건물 내부에 2층도 있는데 저희는
일단 야생호랭이를 보는게 첫번째
목표라서 일단 패스했습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매주 월요일인 휴무라고 합니다.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5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
입장은 오후4시까지라고 해요
1층에는 기념품샵도 있는데
잠깐 시간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입장권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관람을 하러 갑니다
입구를 지나 잠깐 걸어가면
야생호랑이 구역 근처까지 가는
"트램"이 있습니다.
트램은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국립수목원이라 그런지
수목원 면적도 넓고 눈까지 와서
운치가 있더라구요
눈은 왔지만 다행이 그리
춥지 않아서 관람하기 나쁘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수목원 규모가
상당히 커서 놀랐어요
귀여운 호랑이 캐릭터의
트램입니다.
매시간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고 합니다.
트램도 여러대가 있어서
잠깐 기다리면 기사님이 출발한다고
안에 타고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트램도 돈을 받는 건데
이날은 무료라고 합니다. 아싸!!
새해라서 그런지 입장권도
50%할인에 트램까지 무료라서
득템했습니다.
잠깐 시간이 남아서 주변 경관 사진을
찍으니 얼마후에 트램이 출발했습니다.
트램은 느리게 가는데요
약 10분~15분정도 가면
내려서 다시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트램에 내려서 약 10분 이상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요렇게 철망이 쳐져 있었습니다.
야생호랑이가 있어서
철망을 쳐 놓은건지
확실히 야생호랑이를
볼수 있다는 기대감이
점점 커집니다.
이날 눈이 계속 내려서
약 10분 이상 눈보라를
헤치고 걸어 오르막길을
올라가니 요렇게
통유리창이 있었습니다.
엥? 근데 호랑이가 안 보이네요
눈 씻고 찾아바도 호랑이가
안 보여서 뭔가 했습니다.
앗 !! 근데 저 멀리 정자같은 곳에
어렴풋이 보이는 곳에 호랑이같은
동물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저 멀리 호랑이 뒷태가 보입니다.
정말로 호랑이를 볼 줄이야 !!
신기해서 사진으로 줌을 땡겨서
찍다가 거리가 먼 거 같아서
더 자세히 보고 싶었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들도 호랭이 구경을
하려고 몰려 있었습니다.
저 멀리 호랑이가 보이기는 하는데
호랑이가 게으른 건지
정자에 계속 누워만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어딘가를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이 날은 저 호랑이 한마리밖에
못 봤습니다.
아 !!!!!~~~ 실제 야생 호랑이를
보러 왔는데 실제 호랑이는
정자에 계속 누워만 있어서 실망했습니다.
야생 호랑이답게 어슬렁거리면서 돌아댕기는
야생호랑이를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포효(?)하는 야생호랑이네요
야생 호랑이 울음소리를 실제로
처음 들어봤는데 소리가
상당히 우렁차고 크더라구요
역시 게을러도 호랑이는 호랑이입니다.
흔히 말하는 포효까지는
아니지만 울음소리가 정말 컸습니다.
정자에 가만히 누워서
새침하게 앉아만 있는 호랑이네요
한참을 지켜봤는데도 정자에서
자리잡고 꿈쩍도 하지 않아서
좀 실망했습니다.
이날이 눈도 오고 해서
만사 귀찮아 보이는 호랭이에요
그래도 호랑이라서
그런지 누워있는 모습도
포스가 있어 보였습니다.
멀리서 봐도 덩치는
정말 크더라구요
요녀석은 암컷이라고 하던데
수컷 호랑이는 얼마나 클지
상상이 되지 않네요.
한참을 지켜봣는데도
곁을 내어주지 않는
야생 호랑입니다.
듣기로는 수목원에
여러마리의 야생호랑이가
있다고 알고 갔는데
이날은 요녀석 1마리밖에
구경을 못했습니다.
아마 멸종위기종 동물이라
수목원에서 특별히 관리해서
그런건지 먼 발치에만 보고
생각보다 실망이지만
야생호랑이를 직접 봤다는 거에
만족했습니다.
야생호랑이가 애완동물이
아니기에 말이죠
이 안내문을 보니
전세계적으로 얼마 남지 않은
멸종 위기종 동물을 직접
봤다는 거에 만족하고 내려왔습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내려가는 길에 안내문을
보니 전세계적으로
호랑이 자체가 얼마 없다는
사실이 슬프더라구요
야생 호랑이을 구경하고 아쉽게
내려가는 길입니다.
오히려 이날 눈이 와서 뽀드득
눈 맞고 눈을 밟으면서
백두대간 수목원을 내려 가는 길이
오히려 운치있고 좋았어요
간만에 도심을 벗어나서 국립수목원을
와서 그런지 기분도 한결
상쾌했습니다.
기대했던 야생 호랑이는 좀
실망했지만 대신
백두대간 수목원이라
그런지 내려가는 길에
나무들을 보니 확실히
여기가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누가 귀엽게 눈사람까지
만들어 놓은걸 보니 웃음이 났습니다.
호랑이를 보고 내려가는 길은
10~15분정도 걸어서
수목원까지 갔는데요
이날 눈과 바람이 좀 불어서 트램을
기다리는 것보다
수목원을 걸으면서 가는것도
좋아서 수목원까지 걸어갔습니다.
거리가 꽤 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이긴 했지만
연초에 시간 내서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호랑이가 아니더라도
기분전환도 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갔다오니 참 좋았습니다
그럼 이웃님들도 연초에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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