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

안녕하세요 추석연휴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10월4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0월4일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현황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9월30일 113명 이후 10월1일 77명, 10월2일 63명, 10월3일 75명, 10월4일 64명으로 50~100명대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47명으로 전날인 3일보다 5명 감소했습니다. 지난 9월29일 23명 이후 5일만에 50명 아래로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 중 하나가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입니다.

 단 검사량은 주말 수준인 6486건에 머물러 평일 평균 검사량 1만여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추석을 맞아 가족 간 만남을 통해 감염 전파 사례가 확인됐다. 경기도에서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6명이 신규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64명 늘어난 2만4091명입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47명, 해외 유입이 17명입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9월29일 23명까지 줄었다가 9월30일 9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10월1일엔 67명, 2일엔 53명, 3일엔 52명, 4일엔 47명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4.7명입니다.

 4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3일 실시된 검사 결과가 반영된 수치다. 3일 0시부터 4일 0시까지 실시된 검사량은 6486건입니다.

 추석 연휴인 9월30일~10월3일까지 실시된 검사량은 총 2만3346건, 일평균 5837건입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는 219명이 발생해 양성률은 1.2%를 기록했습니다.

 1월3일 이후 누적 검사량 235만6345건 중 확진자는 2만4091명으로 누적 양성률은 1.0%입니다.

 추석 연휴로 검사량이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해 보이지만 검사량 대비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양성률은 오히려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검사량이 많아지면 확진자 수도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추석 연휴 직전 주 평일인 9월21~25일 일평균 검사량은 1만715건으로 확진자는 410명이 나와 양성률 1.0%를 나타냈습니다.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건수만 2만2116건인데, 양성률 1%를 적용하면 220여명의 확진자가 늘어닙니다.

 

10월4일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6명, 경기 14명, 인천과 부산 각각 5명, 경북 3명, 대전 2명, 울산과 충북 각각 1명 등입니다. 나머지 9개 지자체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동작구와 구로구에서 각각 2명, 노원구와 중랑구, 강북구, 마포구, 은평구, 중랑구 등에서 각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마포구와 동작구, 중랑구, 구로구, 강남구에서는 가족을 통한 감염 전파가 발생했습니다.

 동작구의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내 마트에서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확진자는 9월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을 했습니다. 근무 당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랑구에서는 한양초등학교 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9월28~29일 근무를 했는데 근무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산구 확진자는 서울서초우체국에서 근무를 했다. 우편 배송 업무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경기에서는 부천 차오름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월2일 낮 12시까지 4명의 확진자가 보고됐었습니다.

 용인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지고 관련 학생 1명이 감염됐습니다. 용인 대지고·죽전고 관련 확진자는 지난 3일 낮 12시까지 총 9명이 확인됐습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에서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4명의 확진자 중 2명은 인천 928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인천 93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울산에서는 부산 450번째 확진자의 아내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 450번째 확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달 29일 울주군 자택을 방문했는데, 울산시는 이때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가족을 통한 감염 전파 사례 2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중 1건은 중구의 한 간호학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8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이 감염됐습니다. 상주의 6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상 10월4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데요.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