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산 리뷰] 경남여행 거제 바람곶 우체국 "돌문어 해장짬뽕"초간단 리뷰
거경남 거제 바람곶 우체국 위치
날이 2월로 접어들면서
추웠던 날씨가 좀 누그러진거 같아
다행입니다.
새해를 맞아
지난달에 경남 거제로
여행을 갔는데요
마침 점심시간이 되어서
미리 검색하고 간
거제 "바람곶 우체국"에 들렀습니다.
처음엔 바람곶 우체국이 뭔가
호기심이 들었는데
건물 디자인이 옛날 우체국 느낌이
물씬 나는 식당이었습니다.
요즘 MZ세대들이
정말 좋아할거 같았어요
사실 여기는 지인이 미리
선택해서 간 곳이라 전
기대를 전혀 안하고
특이한 내외관 디자인의
식당인가 보다 생각하고 갔습니다.
정말 옛날느낌이 물씬 나는
우체국 느낌의
건물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건물 내외간 아이디어가
누가 생각한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이디어가 굿 입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물품 보관함 !!
우체국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해서 그런지
대체로 빨간색 톤의
색감을 많이 썼더라구요
식당 실내는
뭔가 30~40년전 느낌의
우체국 느낌이랄까요?
전 개인적으로 요런 느낌의
인테리어 정말 좋아라 한답니다
음식을 먹기도 전에 기대치 상승!!
딱 7~80년대 느낌의
바람곶 우체국 실내디자인인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주문은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되는데요
저희는 돌문어해장짬뽕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000원이었어요
거제까지 왔는데 요런거
한번 먹어줘야 겠죠?
냉장고에 로컬맥주도
파는거 같더라구요
종류별로 여러 맥주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여기저기
둘러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인테리어 디자인이
옛날스러운 느낌이 물씬
생겨서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참 !! 여긴 2층도 있어서
주문한 음식을 받아서
2층에서도 먹을수 있어요 !!
저희는 다 먹을때 즈음에
알아서 2층을 사용하지
못했는데 아쉽네여.
되게 아늑하고 고풍스런 느낌의
방이 보이길래 들어가 보았어요
어디서 구했는지 인테리어용으로
갖다 놓은거 같은데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티비와 컴퓨터(?)같은게
있어서 엄청 신기했어요
작동은 안되겠지만
오랫만에 요런 물건들을
봐서 되게 신기하더라구요
매장안에 요런 방도
잘 꾸며 놓았는데
저희는 매장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거라 구경만 했어요
실제로 여기서도 음식을
먹을수 있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지만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잠시 기다리다 보니
저희가 주문한 음식을
받아 왔는데요
돌문어와 꽃게 소라가
들어간 해장짬뽕이에요
비주얼은 정말 좋습니다.!!
홍합도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솔직히 정말 기대 1도 안했어요
그냥 배나 채울려고 간 곳이었는데
국물이 얼큰하면서 매워서
매운 짬뽕 좋아하는 저에게는
딱이었어요
전 돌문어가 정말
맛있던데요
돌문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정말 좋더라구요
돌문어 양도 많았어요
홍합은 양에 비해
껍질 골라내기가 좀
귀찮더라구요 ㅎ
꽃게는 비주얼은
좋은데 살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소라는 깔끔한
소라 특유의 맛이 나서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들인 돈이
아깝지 않은 짬뽕맛이었어요
다음에도 거제에 들리면
또 들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로 건물 내외관도
마음에 들고 짬뽕맛도
넘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1층에서 짬뽕을 먹었지만
다음번에는 2층에서 바다를 보면서
먹으면 더 좋겠어요
거제여행 가시는 분들은
바람곶우체국에서 맛난
음식 한번 드셔보는거
추천합니다 ^^